신상진 성남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시장 임기 만료 5개월을 남기고 96.1%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공약을 완료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신 시장의 전체 공약 148개 중에 127개는 완료했고 20개는 정상 추진중이며 1개는 폐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약 완료율은 85.8%에 달한다.
이행 완료했거나 완료 후 계속 또는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을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성남물빛정원’ 조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2031년 완공 목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2036년 개통 목표) △성남도시철도 ‘트램’ 1호선(판교역~상대원동)과 2호선(금토동~정자역) 건설사업(2036년 개통 목표)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철도기금 3000억원 확보 등이다.
모든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선 성남시가 2023년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2024년 5월 집계 기준 접종률을 50%(2023년 대비 13%P 증가)까지 끌어올리고, 발병률을 7.5%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공공임대주택 91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시설로 건립돼 입주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과 트램 1호선, 2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700억원씩 철도 기금(3년 누적 2100억원)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에 900억원을 추가 반영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철도 기금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 것이 진짜 시정”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점검·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 한 시민은 “단체장 선거에서 많은 공약을 내놓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그 공약을 지키는 것은 또 다른 측면에서 매우 어려울 수 있는데 신상진 시장이 공약 이행률 96.1%에 달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는 신뢰감이 가는 부분이다”면서 “몇달 있으면 지방선거가 있는데, 시장 선택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얼만큼 지켰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