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제3연륙교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의 제3연륙교가 4일 개통해 영종과 청라를 하나로 잇고 수도권과 인천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로서 시민의 편리를 대폭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4일 개통 기념식을 갖고 제3연륙교가 가진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주행, 점화식,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 등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제3연륙교 전 구간 점등식과 불꽃쇼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3연륙교는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량으로, 향후 300리 자전거 이음길과 청라호수공원 등 인근 관광·여가 공간과 연계돼 시민의 일상 속 생활‧여가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개통식 이튿날인 1월 5일 오후 2시부터 제3연륙교 전 구간의 도로 사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탑 전망대, 엣지워크 등 관광시설은 3월 경 시민에게 공개된다.

시는 개통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대한 시험운영을 실시하여 하이패스 및 차량번호 인식률, 지역주민 감면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후 시험운영 종료 후인 1월 15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한다.

인천 제3연륙교 개통에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건설현장을 찾아 친수공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개통은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시민의 염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이 다리를 통해 인천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로 성장하고, 시민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인천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천 영종과 청라가 서울 수도권과의 연결이 가까워져 시간적으로 출퇴근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면서 “특히 영종도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향후 발전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