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과 주택국 직원들이 제5회 주거복지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가 맞춤형 공공임대, 취약계층 및 다자녀 주거복지 등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인정을 받아 정부로부터 주거복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냈다. 성남시는 제5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지자체의 주거복지 계획 타당성과 추진 노력도, 정책의 차별성·독창성, 사업 효과성, 향후 확산 가능성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든든한 시작, 함께하는 주거복지’를 모토로 △성남시 맞춤형 공공임대 운영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청년·다자녀 가구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상담소 운영 등 통합적인 주거복지 전략을 추진해 시민 주거권 향상에 기여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거복지 행정을 펼쳐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살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 한 시민은 “판교와 분당 등 서울 강남급 주거단지로 구성된 성남시는 오히려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주거취약계층이 상당수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인데, 성남시가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시민들의 주거에 대한 걱정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면서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주거문제로 고민이 많은 시민들과 전월세 등 피해에 대한 우려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대책에 지원을 더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