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의 최초 종합병원이 될 '의왕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의왕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내 종합병원 예정부지가 지난 6월 13일 매각에 성공하면서 향후 종합병원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는 ㈜이롬에서 매입했으며, 사랑의 병원이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의 실제 건립을 위해서는 건축 인허가 및 의료기관 개설 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절차 각 분야의 관계부서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의왕종합병원 설립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담조직(T/F)팀에는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는 건축과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맡은 보건행정과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도시개발과를 비롯해 ▲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피에프브이㈜, ▲토지 매수자인 ㈜이롬 ▲병원 운영 주체인 사랑의 병원, 그리고 전문 컨설팅사와 건축설계사가 참여한다.
의왕시는 종합병원이 계획대로 건립되면 지역 내 응급의료 및 종합 진료 기반이 확충되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민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이제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담조직(T/F)팀을 중심으로 건축 인허가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조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사업으로서, 의왕시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으로서 시민들의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나머지 절차가 마무리돼 병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