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섰다. 사진=인천시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허브인 인천광역시가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에 참가해 아시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글로벌 시장 점유율 9%에서 20%로의 항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12개국 180여개 기관에서 6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함께 총 9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포럼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홍보부스를 통해 ▲22.5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활용한 Fly & Cruise 환경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환대서비스 등 해양도시 인천의 강점을 국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에 집중 홍보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제20회 한국크루즈발전협의회’ 및 ‘제11회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에 참석해 국내외 항만도시 간 공동 마케팅 전략과 아시아 항로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의 크루즈 유치 역량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관광 관련 소상공인은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관광이 중단되다시피 했지만, 근래 들어서 재개되는 분위기인데다 인천은 오래 전부터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도시였던 만큼 이번 포럼 효과로 앞으로 크루즈 관광산업 확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