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1억 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평가로 확보한 도비 10억 원을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 등에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과천시는 부시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의 집행계획을 자세히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민생 안정 예산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신속 집행 분야 2729억 원, 소비·투자 분야 978억 원을 집행함으로써 목표 대비 각각 148%, 116%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