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경제 실천 차원에서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GH는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800가구에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 131가구에는 지난 4월에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특히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1MW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하암덕풍 단지의 경우는 세대강 평균 약 27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 주거비 절감형 친환경 주택 건설로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