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이음을 위한 특별한 강연을 마련해 관련 여성들의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5 이호선과 함께하는 취업톡콘서트(Cheer Up Talk)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남동구, 서구, 미추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의 메인 강연은 대한민국 대표 상담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경력이음과 응원, 다시 시작하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강연은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방법에 대한 직관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이 담길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지는 ‘공감 토크’ 시간에는 새일센터를 통해 사회 진입을 준비 중인 여성 4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직접 나눈다. 이 교수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각 사례에 맞춘 조언을 통해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재직 여성,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여성의 경력 회복을 응원하고, 단절의 경험이 오히려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진심 어린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과 위로, 실질적인 지침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의 한 경력단절 여성은 “국가적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해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적 차원에서 미흡한 것이 많고, 또한 여성 자신들도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나 마음가짐도 약해 개선될 점이 국가, 사회, 개인 차원에서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