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장면.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방문을 통한 대대적인 금연 클리닉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의왕시의 의왕시보건소는 바쁜 시민들의 금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연 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관내 기업체와 대학교 등 4개소가 참여했다. 금연 상담은 방문과 전화상담을 포함하여 총 9회 이상 진행하여 6개월간 지속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3개월 또는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금연 성공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금연 희망자의 일산화탄소 및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금연보조제와 비타민, 껌 등 각종 행동요법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이동 금연 클리닉을 통해 사업장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금연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찾아가는 방문 형태로 진행하는 것은 생활에 바쁜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의 모습으로서, 시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좀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 의왕시 시민들의 폐가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