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군포시가 경기도로부터 2025년 성인지정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최우수와 우수기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군포시
경기도 군포시가 날로 심해지는 성범죄 등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따른 사회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성인지 정책의 우수성이 경기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아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포시는 10일 경기도 주관 2025년 성인지정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는 8년 연속 성인지 정책 평가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매년 성인지 정책을 평가해 우수기관과 우수사례를 선정 발표하고 있는데, 군포시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왔다.
이는 성인지 정책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온 결과로서 2025 우수기관으로는 수원시, 포천시, 용인시가 선정됐다.
군포시는 ’23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2024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분야별(홍보물, 도시공간)로 다회차 추진하여 공무원 성인지정책 역량강화에 기여,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절차를 체계화하는 등 성평등한 정책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포시의 한 시민은 “여성에 대한 성적 사건 사고가 점차 늘어가고, 한편으로는 흉폭한 사건도 자주 일어나는데, 이런 사건 사고는 모두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군포시가 이러한 성인지 교육이나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를 확립해 경기도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하니 매우 자랑스럽고 그러한 작은 부분에까지 배려를 하는 행정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