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인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인천시

모범적인 저출산 대책의 결과 지난해 출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경제성장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 인천광역시가 아동친화도시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 시행에 나서 시민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제2차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2028)’을 수립했으며, 총 11개 부서가 참여해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 7개 정책 영역, 30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시의 비전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으로 정하고, ▲모든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모든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심도시 ▲모든 아동의 꿈과 행복이 자라나는 미래희망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올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18세 미만 아동)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아동권리 교육도 더욱 확대된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이 신설되며, ▲아동참여위원 및 일반 아동 대상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 ▲일반 시민 및 학부모 대상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등으로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폭 넓은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SNS, 블로그, 누리집 외에도 다양한 홍보 수단을 이용해 아동친화사업 내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 누리집 내에 아동정책제안방 ‘아이(i) want’를 개설해 아동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이 저출산 문제 해결인데 인천시가 다양하고 꾸준한 출산 장려책을 펼치면서 국내 다른 지자체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 인천시가 앞장서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