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애인 친화행정 확대…’장애인 인식개선 바자회’ 열어

-10월 31일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장애인 편리 위주로 개선
-‘장애 인식개선 바자회’ 열어 축하공연,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진행

수도시민경제 승인 2024.11.01 12:55 의견 0
의왕시가 지난 10월 31일 의왕시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준공을 기념해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공연과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400여 장애인 및 노약자를 모시고 진행한 이번 행사로 관 내의 많은 장애인들이 의왕시의 친 장애인행정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의왕시

장애인의 편의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온 의왕시가 장애 인식을 개선시키는 캠페인을 전개해 관 내의 장애인은 물론 일반 노약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1일 경기도 의왕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행복연대 징검다리가 주관하고,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자리생활센터가 공동 주최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바자회’가 지난 10월 31일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준공을 기념해 열렸다.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렸는데, 사회복지 관계자를 비롯해 관 내의 어르신, 장애인,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부곡상인회의 농악대를 시작으로 민요, 아코디언 연주, 포크송, 가곡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였다. 또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종류의 먹거리와 가구·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뜻깊은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복지관 주차장 확장을 시작으로 장애인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공사를 진행해 주차 면수를 기존 8면에서 20면으로 확장하고, 회차가 가능하도록 진출입로를 확대했다.

의왕시 한 시민은 “의왕시가 장애인의 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을 비롯해서 장애인 건강까지 챙기는 등 장애인 친화행정이 눈에 띈다”면서 “지난 9월에는 의왕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를 열어 경기도 전체 장애인의 축제의 장이 됐었다. 이번 주차장 개선으로 장애인들이 편하게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 것 역시 대단히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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