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동산포털’ 이용, 일년에 1억건 이상…이용자 86.9%가 ‘만족’

-경기부동산포털 올해 1월~8월말까지 일별 평균조회 건수 30만건 이상
-부동산종합정보 20.7%, 토지이용계획 16.9%, 항공지적도 14.3% 조회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19 10:14 의견 0
경기도 부동산포털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넓게 퍼져있어 부동산에 대한 정보 역시 지역별 편차가 많은 상황이어서 도민들의 정확한 부동산 정보에 대한 수요가 큰 편인데, 경기도가 이를 수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포털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 종합정보사이트인 ‘경기부동산포털’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30만 건이며 이용자의 86.9%는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의 올해 이용 건수는 8월 30일 기준 약 72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이용 건수는 1억 건 이상이었다.

경기도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30일간 경기부동산포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247명 가운데 2822명인 86.9%가 경기부동산포털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42.9% ▲만족 44.0%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은 ‘편리하고 좋다’, ‘아주 유용하다’,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등 호응을 보냈다.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를 확인한 결과 ▲부동산종합정보(20.7%) ▲토지이용계획(16.9%) ▲항공사진(지적도)(14.3%) ▲부동산가격정보(12.2%) 순으로, ‘경기부동산포털’의 다양한 콘텐츠를 고르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답변 가능)

접속빈도는 ▲주 5회 이상이 43.9%로 응답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부동산업 종사자(47.4%) ▲자영업(16.9%) ▲기타(8.4%)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지난 201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성·관리를 통한 지도 서비스 제공으로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진옥외대피장소, 토지이용계획, 실거래지도 등 30개 이상의 다양한 주제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부서·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도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아파트 매물 정보 등 부동산 거래 정보에 특화돼 있는 민간포털과는 달리 원클릭 조회 시스템을 도입해 한 번의 클릭으로 각 필지의 토지정보, 건물정보, 이용계획 등 유용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고중국 토지정보과장은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개발과 기능개선을 통해 도민이 더 쉽고 편하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도는 말이 하나의 자치도이지, 사실 경기북부와 남부 간 그리고 동쪽과 서쪽의 지리적 격차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특성이 있는데, 경기도가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니 상당히 유용하고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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