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경기도, 청소년 상담 슬로건 ‘마음에 물들다’ 선정

-3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통일된 목표를 위한 공동슬로건 선정
-‘마음에 물들다(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 대상작 선정
-청소년 상담 접근성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지도 향상 기대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15 08:51 의견 0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청소년 상담의 기본 방향을 ‘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로 정하고, 청소년 상담에 있어 통일되고 일관된 지도를 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지난 8월 5일부터 22일까지 도-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마음에 물들다’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공동슬로건 공모전은 도내 3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공동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공모전에는 총 700여 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라는 의미의 ‘마음에 물들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마음에 물들다’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한 데다 대중이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선경 씨는 “청소년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상담자의 관심과 사랑을 담아냈다”며 슬로건을 설명했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2년간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홍보와 다양한 사업에 활용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소년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hi1318.or.kr) 및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채움(cheum.hi1318.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 한 시민은 “’마음에 물들다’는 말이 마음으로 물어보고 마음으로 들어보고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경기도의 청소년 상담 기본 방향과 일치해서 선정했다고 하니 참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담에 임하는 상담사들의 기본 자세도 더욱 마음으로 상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저작권자 ⓒ 수도시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