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억 미만 소형공사장에 안전용품 지원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5.30 08:26 의견 0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폭염에 대비해 공사 규모 5억 원 미만의 취약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에게 쿨토시 등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폭염이 강해지는 시기(7~8월)가 다가옴에 따라 노동 환경이 취약하고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도내 5억 원 미만의 취약 민간 건설공사장 2250개소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4월 기준 도내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은 1만2000여 개로 그 중 사망사고자 수가 많은 공사 금액 5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장에 대해 폭염대비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안전문화 정착·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시범적 지원 후 점차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주식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노동환경이 취약한 5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장에 대한 폭염 대비 안전용품 시범 지원 등 안전문화 정착·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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