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하은호 시장(사진 가운데)가 공인중개사협화 군포시지회 등과 협약을 맩고 청년 1인가구의 전세사기 예방에 나섰다. 사진=군포시

군포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와 협약을 맺고 청년 1인가구의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에나서 청년층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하은호 군포시장은 김충남 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장 등과 협약을 맺고 사회초년생 등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 1인가구의 전월세 사기 예방을 위해 ‘청년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협력, 전문성을 갖춘 우수 공인중개사 추천, 청년주거정책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청년주거 든든메이트’ 8명을 권역별로 위촉·운영할 계획으로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변 시세 및 생활 인프라 정보 제공 ▲집보기 안심동행 ▲청년 주거정책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안심하며 군포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의 한 청년은 “군포시가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와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협약을 맺어줘서 안심이 된다”면서 “통계에도 나와있듯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부분이 청년층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군포시의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대책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