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7일 '찾아가는 시장실' 행사를 진행하며 청계동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의왕시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일에 걸쳐 전체 6개 동 주민들과 ‘찾아가는 시장실’을 마무리 해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의왕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 간 김성제 시장이 직접 6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 행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10일 부곡동을 시작으로 11일 고천동, 12일 내손1동, 17일 청계동, 18일 오전동, 24일 내손2동 순으로 순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총 700여 명의 시민이 소통의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정 주요 사업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시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시민 생활 밀착형 시책, 계층별 지원 정책, 도시개발 및 철도망 구축 등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시민들의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동탄~인덕원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의 신속한 추진 ▲의왕문화예술회관의 체계적인 건립 ▲시 전역의 재개발, 재건축 구역 내 민원 ▲도로 보수, 가로등 정비 ▲ 안전시설 점검 및 교통시설물 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고 김 시장은 행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건의된 사항에 대해 주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처리 상황을 점검할 예정으로, 민원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민원인 개별 통지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김 시장의 찾아가는 시장실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건의 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김 시장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하다 보니 시민들의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