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스타트업을 포함해 신생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9월 23일부터 이틀간 ‘SURF 2025 INCHEON’을 열기로 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 3, 4홀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신생기업 축제 'SURF 2025 INCHEON'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URF 2025 INCHEON'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생기업, 투자사, 지원기관 및 KT,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을 포함한 약 186개 사가 참여하여 215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Start UP, Ready for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및 체험 부스 ▲신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발표회 및 시연행사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AC/VC)와의 비즈니스 만남 등이 진행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참여해 AI와 로봇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SURF 2025 INCHEON은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혁신 신생기업들의 무대”라며, “이번 행사가 창업가·기업·투자자 등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경제 전반이 정체된 상황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시도가 있는 상황이다”면서 “그러나 정보나 관련 전문지식 등 부족한 것이 많아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인천시가 이러한 공식적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줘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