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지난 30일 극심한 산불피해 현장인 경북 안동을 찾아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3월 30일 역대 최대의 피해를 안긴 경상북도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일요일인 30일 이번 산불사태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을 찾아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날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도지사와 행정안전부장관 대행과 면담 후, 안동실내체육관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후 안동역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전국 17개 시도가 한마음으로 국민의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산불 피해를 교훈 삼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해구호 인프라를 확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인력 131명과 차량 16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