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8일 2025년 1분기 모범선행시민 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시를 빛내고 인천시민의 생면과 행복을 지켜준 시민영웅 61명을 발굴해 그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인천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모범선행시민 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인명구호, 재능기부, 기피업종 우수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시와 시민에게 기여한 모범시민들을 각 시·군·구의 추천과 현지 확인을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 중에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인순 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석구 씨, 이·미용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친 양은이 씨가 있다.

또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시민의 발 역할을 수행해 온 장기·우수 종사자인 윤형수 씨도 모범시민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이 이번 표창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온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인천시가 각 분야에서의 모범 시민을 선정해 그분들의 뜻을 기리는 것은 선행 DNA를 인천시 곳곳에 전수시키는 효과가 있고, 특히 어린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모범시민이 나와 인천시민 전체가 모범시민으로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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