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의 내부 래미안 브랜드 스토리 전시 모습. 사진=삼성물산
올해 2월 1조5695억원 규모의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비롯해 지난달에는 강남구 개포우성 7차와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올해 현재까지 정비사업 수주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쾌속행보를 보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이미지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 <A.P.T. Moment>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중 최초로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신규 시즌 전시 <A.P.T. Moment>를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간 연출과 래미안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래미안의 역사를 담은 'Apartment Zone', 아파트 도면과 함께 구현된 'People Zone', 그리고 래미안 고객 추억 공모전의 사진과 글귀가 있는 'Time Zone'의 세 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래미안 헤리티지에 초점을 맞춰 브라운관 TV 시절의 CF광고, 촬영 시 사용되었던 실제 소품, 실제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을 전시하여 브랜드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래미안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았다.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오마주하는 전시에 맞춰 가족과의 소통을 주제로 가족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도 9월 19일에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통해 걱정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과거 국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포기할 정도로 주택사업을 중단한 적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주택사업 시장에 나서면서 과거 아파트 브랜드 시장을 이끌던 ‘래미안’의 경쟁력을 재생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