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의왕시의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 역량강화 워크숍' 장면.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참신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활기찬 미래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공무원을 중심으로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5일 재직기간 7년 이내의 MZ세대 공직자 30명으로구성된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 역량 강화 워크숍’을 포일어울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주니어보드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정책기획 컨설팅을 받았으며, 조별 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는 오는 10월 발굴 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는 해당 발표 과제에 대해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조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시각으로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 주니어 보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우리나라 사회가 급속하게 고령화 되고 있는 것처럼 공무원 사회도 고령화에 따른 문화적 정체성 극복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의왕시에서 MZ세대 중심의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결국 의왕시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결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