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민원 해결에 독보적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민생 소통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과의 현장소통 방식은 시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버스킹’과 입주자대표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등 두 가지다.

소통버스킹은 이 시장이 6월부터 9월까지 2024년 신규 입주단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입주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올해 대상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9개 단지다.

소통콘서트는 오는 11월 중 처인·기흥·수지구별로 각 1회씩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각 단지에서 접수된 사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유로운 토론으로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민생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고 입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신속하게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소통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한 시민은 “아무래도 아파트가 주택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인구도 많고, 신규 아파트의 경우는 외부에서 전입해온 주민들도 많다 보니 이 시장이 자신도 알리고 시정도 소개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온라인 소통 방식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대면 소통이 정서적 측면에서 훨씬 효과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