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실시한 일자리사업 설명회. 사진=경기도
경기도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경기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중심이 돼 재단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 각 시군 및 기업 등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23일 재단이 지난 19일 수원시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1일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에서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열고 도내 일자리 정책과 지원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도내 시군,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와 구직자 등 120여 명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재단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널리 알려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민과 기업이 재단의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재단이 새롭게 구축한 ‘일자리상황판’과 인공지능 기반 ‘잡아드림’ 도민 평생 일자리 앱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일자리상황판’은 경기도와 시군의 일자리 동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용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시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잡아드림’ 앱은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사용자가 주변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매칭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기업과 구직자가 실질적으로 정책 사업을 활용해 채용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주민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취업 희망자들이 있지만 정보부족으로 인해 시도를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이러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구인이 시급한 기업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일자리 관련 앱의 활성화를 통해 서로 매칭할 수 있는 기회가 상설되면 사람과 일자리의 매칭이 원활해져 구인과 구직에 따른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