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스마트 안전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건설현장 안전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관양고 주변 개발사업 현장 조감도.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건설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GH는 9일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입되는 스마트 안전장비는 고소작업 중 추락사고 발생 시 센서로 추락 여부를 판단하여 작업자의 경추 등 주요 부위를 에어백으로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조끼이다.

공사 현장 잔여 공종은 사다리를 활용한 작업 비중이 높고, 사다리를 통한 2~3.5m 고소작업은 안전고리 체결도 어려워 추락 시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착공한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15만7000㎡ 규모로 공동주택 1137가구, 단독주택 28가구 등 주거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인명사고는 항상 위험요소이고 아무리 조심을 해도 일어날 수 있는 사항으로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치명적인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조끼는 앞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