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안내 포스터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인생2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순회박람회인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가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5 경기도 일자리박람회 in 광주’는 23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며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3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광주’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뿌리산업, 물류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채용 기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재교육 프로그램 안내, 커리어 컨설팅, 재무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 현장에는 보성특산교역, 쿠팡 풀필먼트 등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과 1대1 면접을 진행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은 채용게시대를 통해 이력서를 접수하는 등 총 40여 개 기업이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시일자리센터, 광주시니어클럽 등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 직업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해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종합적으로 돕는다.

앞서 지난 9월 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422명이 방문해 248명이 면접을 진행했고,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박람회에는 576명이 방문해 388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12일 하남시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하남’에는 총 801명의 도민이 방문했고, 456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광주시를 포함해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총 26회에 걸쳐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이어간다. 각 지역별 일정과 참여기업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 60대 은퇴자 김 모 씨는 “50대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을 떠나는 연령대는 점점 낮아져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아직도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상당기간 은퇴자 수가 사회적 부담이 되는데,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가 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