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골든벨 행사 장면. 사진=GH

청렴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온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청렴의식 제고 행사를 가졌다.

GH는 16일 회사 역량개발센터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청렴 관련 법령과 규범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을 개인 리모콘을 활용해 퀴즈를 푸는 방식의 스마트 청렴골든벨로 진행됐다.

GH는 올해 3월부터 ▲청렴 결의대회 ▲출근길 청렴 On 캠페인 ▲반부패 추진 전략회의 ▲직무상 갑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광진 상임감사는 “청렴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공사의 신뢰를 만든다”라며 “오늘 골든벨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일상에서 직접 실천한다면, 이는 GH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GH는 건설 발주사면서 오래 전부터 청렴문화 확산에 임직원이 솔선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GH가 우수 공공기관으로 평가 받는 배경에는 청렴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