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재난안전산업 우수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박람회를 열어 관련 인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며, 38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재난관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재난관리 제품과 기술을 한데 모아 94개 기업·기관 196개 부스 규모의 ‘첨단재난대응기술존’을 구성했다. 또 화재, 침수, 지진, 산사태, 생활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 산업안전 8개 분야의 제품·기술이 일반산업관에 전시된다.
제품·기술 전시 외에도 국내·국외 구매 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안전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해외 바이어 95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준비했으며,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41개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마련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안전 제품·기술 수요처 상담회’를 운영해 기업과 다양한 수요처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제1전시장 내 회의실 등에서 59개의 재난안전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리고, 교통·재난·생활·산업·수상·항공안전 등 33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제공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과 재난안전 관계자가 참여해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