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0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함께서기 비저닝'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어 관련자들과 용인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30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자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서기 비저닝’ 워크숍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오찬을 겸한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시가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뜻에서 2023년부터 여러분과 만나고 소통해 왔는데 오늘도 여러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선후배끼리 친목도 잘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은 스스로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생각을 나누며 어깨동무하면서 도움도 주고 받을 때 자립의 더 큰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오늘 뜻깊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용인엔 현재 55명의 자립준비청년과 20여 명의 예비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워크숍 등 행사와 첫출발 지원사업 등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