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7 아시아-오세아니아 벰브레인 컴퍼런스' 대회 유치 성공. 사진=수원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 반도체 특화 도시인 수원시가 막 기술을 선보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컴퍼런스를 유치하게 돼 반도체 도시 수원시의 명성을 높이게 됐다.

수원시는 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 사단법인 한국막학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과 함께 ‘2027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의 수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는 ‘아시아-오세아니아막학회(AMS)’ 7개 회원국 및 아시아권 18개국 기술 연구진 800여 명이 참가하는 고부가가치 국제회의다.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막 기술, 분리공정 등과 관련한 최신 연구를 교류하기 위해 회원국을 순회 개최한다.

경기도와 수원의 컨벤션산업 대표 진흥기관들은 2027년에 열릴 차기대회를 대한민국 수원으로 유치하려는 한국막학회의 도전을 위해 재정 및 편의 지원을 통해 개최지 제안 협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회와 재단은 유치추진단을 대표하여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전차대회에 방문하여 참가자들에게 경기 남부 대표 컨벤션도시인 수원을 널리 알렸으며, 본부 이사회 중 열린 차기대회 개최지 발표에서 인도와의 경합 끝에 2027년 수원 개최를 확정 지었다.

재단 관계자 또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학회를 장기 개최하는 한국막학회의 국제행사 공동 유치를 통해 외래방문객을 늘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2027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