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새롭게 발족한 '스마트도시 리빙랩' 발대식에서 김성제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생활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나가면서 스마트 도시를 가꿔 나가기로 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8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 구현과 의왕시의 혁신적인 미래 도모를 위한‘ 스마트 도시 리빙랩’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빙랩’은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주도하여 일상의 문제점을 찾아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택가, 골목, 재래시장, 도로 등 시민들의 모든 삶 현장의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시민 주도형 혁신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및 리빙랩 교육, 분과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왕시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도로, 안전, 교통을 위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리빙랩은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제 시 정책이나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의왕을 더 살기 좋은 첨단 스마트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왕시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전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김 시장이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시민들이 생활의 문제점을 직접 찾아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스마트 도시 리빙랩’을 발족한 것은 본격적으로 시민 참여 행정을 가속화 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의왕시가 전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