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4일 개최한 중소벤처기업 대상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장면.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어려워진 국내외 기업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안양시 내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관련 설명회를 진행해 관련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안양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관내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안양시가 주관해 정부 및 유관 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를 제공했다.
설명회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단,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자금 및 금융 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시책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별도로 기관별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번 설명회와 안내 책자를 통해 정부, 유관기관, 그리고 안양시의 다양한 지원 시책을 잘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의 한 벤처기업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안양시가 나서서 귬융지원이나 판로 등 지원책을 제시해주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