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청 등을 자랑하는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로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진출 국제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 섰다
20일 인천시는 ‘2024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경제단체인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환경을 세계 기업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안드레아 베라찌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회장,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상공회의소 회장, 저스틴 용 주한싱가포르상공회의소 회장, 헤이키 란타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퍼 스테니우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튀르키예, 호주, 스웨덴,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진들을 포함해 총 13개국의 대표단들이 방문해 외국상공회의소(18개국) 중 70%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행사에는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최고 경영자(CEO),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 등 국내외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지난 6월에는 정부로부터 국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어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인공지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첨단산업 도시로의 경제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산업 도시로 경제성장을 선도해 왔으며, 이제 31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그리고 수도권 2700만 명의 거대 시장을 배경으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은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허브로 만드는 데 중심에 있을 것이며, 인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한 기업인은 “인천시는 동남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산업의 중심지가 돼있는 만큼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관심과 유인요건을 적극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인천시가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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