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5일 주거복지포럼 개최
-광역주거복지센터 정책 방안 등 중장기 발전 방안 논의의 장 마련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틈문화창작지대에 모여 최적의 발전방향 논의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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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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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주거복지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주거복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다양한 주거복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거복지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25년 시 예산 중에서도 상당부분 시민들의 주거복지에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주거복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1일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5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틈문화창작지대에서 ‘2024 인천광역시 주거복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와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주거복지 플랫폼으로서의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천시 주거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거복지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이 모여 최적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발표에는 권오정 건국대학교 교수가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의 사업 수행 현황과 향후 과제'를,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의 과제와 정책 방안'을,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 원장이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 중장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교수, 한국주거복지포럼 사무총장, 인천시 주거복지팀장, 인천도시공사 팀장이 패널토론에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올해 상반기에 발주된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 중장기 발전연구’ 용역과 연계된 사항으로,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중장기 추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년인 2025년 예산에서도 주거복지 관련 예산을 상당부분 배정해놓은 상황이다. 인천시의 2025년 총 예산은 14조 9396억원인데 이 중 보육·주거·안전 등 시민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에 2조 343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지원은 월세 한시 지원 2억 원, 이사비 지원 1억 원, 전세피해임차인 대출이자 4억 원 지원을 유지하고, 긴급생계비 30억 원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신규 확대하여 주거안정과 조속한 자립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위해 청년 일 경험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12억 원),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이사비와 월세 지원 (59억 원) 등을 반영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많은 예산을 할애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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