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남동구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 방문…지원책 마련 지시

-피해 어민 위로 후 어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 및 대책 마련 주문
-인천시,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04 10:38 의견 0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새벽 발생한 남동구 비닐하우스 화재현장을 방문해 대책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새벽 발생한 남동구 비닐하우스 화재현장 점검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아침 일찍 화재현장을 방문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10월 3일 오전 남동구 논현동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현장에는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새벽 3시 26분경 발생해 7시 42분경 완전 진화됐으며, 총 15개 동의 어망용 비닐하우스 중 7개 동이 전소되고, 1개 동이 반소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2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현장대응단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직원들과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피해 어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재 현장을 둘러본 유 시장은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유사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어망 손실로 가을 조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어망 보관용 비닐하우스 내부적치물 제거 작업으로 진화에 장시간 소요되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피해 금액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8월 1일 인천 송도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시에도 수차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원책을 직접 챙기는 등 민생행보를 강화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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