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민선 8기 12번째 투자협약에 성공해 해당기업인 램파드(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민선 8기 들어 수원시의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12번째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는 10일 민선 8기 12호 투자협약으로 지능형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관제 SW 개발 기업인 램파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램파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램파드㈜ 김신규 대표, 정상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램파드㈜는 본사를 기존 성남시에서 수원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2016년 설립된 램파드㈜는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인 ‘램파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전 국민이 행정망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램파드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원인을 규명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2월 네트워크 패킷 분석 솔루션 램파드 프로토타입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램파드 10G ·25G·40G', '램파드 라이트 1G', '램파드 X' 등 램파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네트워크 관리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기존의 회사명인 ㈜소울시스템즈를 대표 제품명과 같은 램파드㈜로 변경하고, 본사를 수원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램파드㈜가 수원으로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램파드㈜가 계속 성장하고,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수원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한 시민은 “수원시가 기업들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는데, 이는 수원시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더해 고급 일자리 창출에 따른 젊은층 유치와 연결된다”면서 “도시가 활성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