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6일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 출발 모습.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6일 어린이날 행사로 ‘국제어린이마라톤’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안양시는 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5년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치르면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국제 어린이마라톤 대회를 열어 15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가족의 손을 잡고 걷는 꼬마부터 친구들과 함께 뛰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은 ‘어린이 국제구호 활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미션(임무수행)을 수행하면서 약 3Km의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었다.

한편 이날 안양시 모범아동 8명에 대한 표창장이 전달됐다. 문화예술 분야 2명, 지역사회 발전 분야 2명, 모범생활 분야 4명 등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15개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도 뜨거웠다. ▲옛날 옛적 골목놀이 ▲신나는 어린이날 만들고(GO)! 놀고(GO)! ▲안양동안경찰서와 함께하는 어린이 경찰관 체험 등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늘처럼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한 시민은 “단순한 어린이날 행사가 아닌 어린이 국제구호 활동이라는 미션이 담긴 행사여서 큰 의미가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단순히 놀이에 치중하기 보다는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하는 의미를 담은 행사도 지속적으로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