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2시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도시공사 김경수 신임 사장(사진 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안양시

지난 1월 22일 사장 공모를 시작해 2월 12일 접수마감 후 약 2개월 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안양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된 데 이어 15일 김경수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안양시청 접견실 및 공사 대회의실에서 4대 사장으로 신임 김경수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취임식 직전에 김 신임 사장은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경수 사장은 현대건설 상무이사, 극동건설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개발사업에서 30여 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양도시공사 미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도시공사 제4대 사장이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경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안양만의 특화된 개발사업 발굴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추진 ▲복리증진과 내부만족도 개선 등의 경영방안을 제시했다.

김경수 사장은 “창의적인 자세로 안양도시공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존중과 성장의 중요한 가치를 준수하며 모든 구성원과 최대의 성취감을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시의 한 시민은 “안양도시공사가 실질적인 안양 시민의 복리 특히 주거복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신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면서 “특히 1기신도시 평촌 선도지구의 재건축 진행과, 선도지구 이외의 연도별 재건축 단지 지정 등 이번 사장에게는 할 일이 산적해 김 신임 사장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