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사. 군포시가 위축된 소비를 살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군포시

위축된 소비를 살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군포시가 지역화폐 규모를 늘리기로 하면서 지역 내 소비촉진이 기대되면서 소상공인의 마중물이 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포시는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지역화폐 ‘군포愛머니’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 조치는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충전 금액의 10%를 추가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월 최대 40만 원 충전 시 4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3개월 동안 최대 12만 원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포愛머니는 연 매출 12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충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라며 “군포愛머니 사용을 통해 시민들도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愛머니 충전 및 가맹점 조회는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매월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추가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