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평가 2등급 용인시 ‘공직자 도덕성 발휘’ 강조
-이상일 시장, 6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공직자로서 도덕성 발휘해줄 것” 강조
-용인시,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단계 상승한 2등급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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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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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정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의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선 용인특례시가 올해 초부터 도덕성 확보 등 공직자의 기본 자세인 청렴문화 조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6일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면서 “시의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책무”며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려운 때인 만큼 공직자 스스로 마음가짐을 한층 더 가다듬고 일을 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향응을 받는 등의 잘못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당부하며,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며 "부도덕한 행동이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 사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162개 모든 부서와 8개 공직유관단체를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익명 신고시스템(헬프라인) 상시 운영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윤리의식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전년의 3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청렴체감도는 전년과 같은 2등급이었지만, 청렴노력도에서 전년늬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2등급으로 등급 상향됐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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