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9일까지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인 '미리크리스마스'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 소비자들은 2만원 주문 시 4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경기도
배달 및 택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방정부 차원에서 배달 및 택배비 지원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수도권의 많은 이용 고객들이 큰 도움을 받으면서 환영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일부 서비스 지역을 대상으로 ‘미리크리스마스’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 지역은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8개 지역으로, 해당 지역 소비자들은 기간내 2만 원 이상 주문시 배달 관련 비용 4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불어 8개 지역 중 일부 지역은 1만 5천 원 이상 주문시 중복 사용 가능한 2천 원 더하기 쿠폰도 발급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 할인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 받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소상공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에 대한 반값택배 지원은 결국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연결돼 시민들 역시 환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5주간 이용 건수가 8550건에 이르며 계약업체도 시행 초기 2362개에서 3520개 업체로 49%(1158개 업체) 늘었다.
경기도의 시민인 김민수 씨는 “경기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리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비 지원을 해주는 것은 일반 주민들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한편,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살리는 것 같다”면서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들어진 지 8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소상공인이나 주민들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환영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