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이 청년을 책임진다…’고립•은둔 청년대책’ 최우수상

-29일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청년정책 관계자 등 80여명 참석
-정책분과 활동성과 발표 및 우수 정책 제안에 대해 시상…청년정책 비전 제시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2.01 09:50 의견 0
지난 29일 인천광역시의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2024년 한해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기후환경, 문화예술, 주거복지, 참여권리, 취창업 등 다섯개 정책분과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청년 제안 발표 중에서 '30대 후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미래 설계'와 '아이(i)-크리에이터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인천시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지난 1년 간 청년 위원들의 정책 제안 및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면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 활동의 성과를 격려하고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1일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29일 카리스호텔에서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정책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단비 시의원과 청년정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기후·환경, 문화·예술, 주거·복지, 참여·권리, 취·창업 등 다섯 개 정책분과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각 분과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아이디어와 그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된 청년정책 제안은 아이(i)-크리에이터, 인천형 청년인재 심리역량 모델 개발 및 심리지원체계 구축, 인천과 함께 웨딩(Wedding), 공공주택-일자리를 잇는 행복셔틀, 부동산 블루리본, 인-로컬웨이브(IN-Local Wave), 30대 후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미래 설계, 유스 에코 브릿지 리빙랩 등 다양한 이디어들이었다.

이 중에서 최우수상에는 30대 후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미래 설계와 아이(i)-크리에이터 정책이, 우수상에는 유스 에코 브릿지 리빙랩과 인천형 청년인재 심리역량 모델 개발 및 종단적 심리지원체계 구축 정책이 각각 선정됐다.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세~39세 청년 150명으로 구성돼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섯 개 정책분과와 열 개 소모임 활동을 통해 총 31건의 정책제안과 34회의 대표단 및 분과회의를 통한 정책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청년주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정참여를 촉진하고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위원을 모집해 보다 발전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의 한 청년은 “청년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인천시의 청년배려 행정에 인천의 많은 청년들의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소규모 단위의 자율적인 청년협의네트워크가 활성화 돼서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인천시의 발전에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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