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8일 경기도민 정책축제인 '제6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민들은 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 경기도 교통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도의 정책방향과 추진사항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사진=경기도
인천시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도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고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주관이 돼 인천시 10개 기초의회 70여 명의 의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기초의회 목소리를 들은 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같은 날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열렸다.
10일 경기도는 지난 8일 숙의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6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올해부터 특정 이슈를 중심으로 경기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도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정책 5가지(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똑버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선정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4개 지역을 방문, 도민에게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본행사에서 도민들은 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 경기도 교통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도의 정책방향과 추진사항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사업 시행 5개월 만에 100만 명이 넘는 도민 분들이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주시는 것을 보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기도는 보다 많은 도민 분들이 경기패스를 비롯한 교통정책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홍보를 실시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혜택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The 경기패스로 한달에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61회 이상 이용분에 대해 전액 환급 ▲똑버스 운행 내년 21개 시군 406대로 확대(현재 16개 시군 206대 운행) ▲경기 프리미엄버스 참여시군 및 운행횟수 점진적 확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 수립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한 시민은 “지난 11월 8일 같은 날 인천시는 기초의회 의원들과 유정복 시장이 직접 만나 기초의회 차원의 애로사항과 시민들의 건의사항 관련 소통의 자리를 가진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시민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 시정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니 수도권 전체적으로 8일은 ‘소통의 날’로 지정하면 좋을 듯하다”면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국민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는 기회가 많아야 좋은 국정과 시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