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안양 인덕원역 컴팩트시티 복합환승시설 디자인 공모
-일자리, 주거, 여가 기능이 집약된 교통중심 컴팩트시티의 복합환승모델 아이디어 공모
-건축, 도시, 조경, 교통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획 디자인 공모’ 추진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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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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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인 안양 인덕원역 일대 개발의 상징인 컴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디자인 공모에 나서면서 일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덕원역은 현재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현재 공사중인 인덕원-동탄 구간을 잇는 인동선, 월곶-판교간을 잇는 월판선의 중간역, 그리고 GTX_C노선 역사까지 들어서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서 많은 이하철 이용객과 주변 상권 개발이 예상되는 곳이다.
30일 GH는 안양 인덕원역 일대에 대중교통 중심의 일자리, 주거, 여가 기능이 집약된 컴팩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안양 인덕원 컴팩트시티 복합 환승시설 기획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GH는 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약 15만㎡의 부지에 산업, 주거, 문화기능이 고밀 ․ 압축 개발되는 초역세권 컴팩트시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참가자들은 인덕원 컴팩트시티의 핵심건축물인 복합환승시설 1, 2와 대상지 전체의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과 관련해 ▲복합환승시설 랜드마크 디자인 ▲복합환승모델 및 동선 계획 ▲ 복합환승시설 내․외부 공간계획 ▲입체적 도시공간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도시, 건축, 조경, 교통 등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경기도형 컴팩트시티와 복합환승시설의 혁신적인 모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덕원 주변의 한 주민은 “인덕역은 제2의 강남으로 일컬어지는 과천과 이웃한 지역이면서 경기도 남부지역의 교통허브로서 인덕원역을 통해 서울 동서남북 어디든 통하게 되는 교통 중심지다”면서 “향후 수많은 이용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처음 개발 계획 단계부터 충분한 수요를 감안해 적정한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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