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가 추진하는 우체국 복합개발 국토부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GH
정부가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특화주택 공모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안한 2곳이 선정되면서 경기도 내의 청년주거 환경이 개선되게 됐다.
GH는 국토부가 실시하는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의정부 우체국 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62호)과 서안양 우체국 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00호)이 각각 선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청년특화주택은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룸, 유튜브 제작실 등 청년층에 특화된 서비스 공간이 주거공간과 적절히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H의 복합개발 방식은 저층부는 우체국, 고층부는 1인가구 청년특화주택으로
배치하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난 도심지의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는 평가가 나온다.
GH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두 청년특화주택사업 모두 청년 주거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개발 되는데다 증가 추세인 청년 1인 가구의 수요에 맞춘 주거 패러다임을 반영해 설계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청년은 “이번에 선정된 두 곳은 모두 우체국 자리여서 시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