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45명이 지난 12월 1일 2025년 제4차 '따뜻한 사랑 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185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의왕시
의왕도시공사가 연말을 맞아 사내외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1일 본사에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쌀을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같은 날 본사 사옥 인근 헌혈버스에서 2025년 제4차「따뜻한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쌀 전달 행사는 초중고 취학 자녀를 둔 총 63명의 직원에게 격려품을 전달함으로써,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아용품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합격 기원 떡 세트를 전달한 바 있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사의 다양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공사는 본사 사옥 인근 헌혈버스에서 2025년 제4차「따뜻한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따뜻한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은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사가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헌혈에는 도시공사 임직원 45명이 따뜻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의 올해 헌혈 운동은 매분기 1회, 연간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4분기 동안 도시공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총 185명이 참여했다.
노성화 사장은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헌혈 운동에 참여해주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헌혈이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워라밸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 임신·육아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자녀돌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사회 봉사 차원에서도 이번 헌혈 행사 외에도 다양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