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의 '사계절 행복밥상'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공유부엌' 을 열어 400인분의 겨울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1인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해 훈훈한 연말 인심을 전파하면서 시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제철 식재료와 친환경 조미료를 활용한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나누는‘함께하는 공유부엌’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 먹거리종합센터 ‘사계절 행복밥상’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겨울철 반찬인 방풍나물무침, 봄동겉절이, 버섯장아찌, 무말랭이무침 등 겨울철 반찬 400인 분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반찬은 안양시 독거노인, 1인 가구 취약계층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공유냉장고 1호(만안구 박달동), 2호(동안구 인덕원동), 3호(만안구 안양1동), 4호(만안구 석수2동), 5·6호(만안구 석수1동), 7호점(만안구 박달동)에 전달됐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9회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에게 먹거리를 지원했다.

안양시민 최민호 씨는 “경기가 점점 어려워져서인지 과거보다 이웃돕기 등 나눔 문화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느끼는데, 안양시에서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귀한 겨울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모습을 보니 따뜻한 인심을 느끼게 된다”면서 “시가 주도해서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가정에 대해 다양한 배려를 이끌어준다면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