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이 지난 30일 ‘남동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열고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광역시가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금전적인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이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 체계 구축을 위한 ‘남동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협의회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금융기관, 소상공인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내용은 (신용보증재단 조사연구실 발간) 남동구 소상공인 경제동향 공유, 지원기관별 추진사항 공유 및 현장의견 청취, 소상공인 지원 협업체계 마련 등이다.
이번 회의는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지원사항을 공유하여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소상공인의 효율적 지원방안을 공동 협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각 기관별로 향후 추진계획 중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곽태헌지점장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협의회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히며, "협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이 향후 정책 수립 시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의 한 소상공인은 “코로나 때부터 시작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엔데믹으로 돌아선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소비구조가 바뀌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천시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고, 특히 소상공인들의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영업방식 변화 등 혁신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