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애인 가족과 함께 송년회 가져

-29일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의왕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동주최
-장애인 가족 100여명 참여, 다양한 행사 및 컴앤에스 및 노선희 시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1.30 12:04 의견 0
경기도 의왕시가 지난 29일 장애인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와 의왕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한 송년가족행사를 열었다. 사진=의왕시

장애인 관련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 의왕시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마감하면서 장애인 가족 시민들을 위한 송년가족행사를 열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위로했다.

30일 의왕시는 지난 29일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와 의왕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송년가족행사가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부모회 댄스동아리 ‘블루스카이’ 댄스팀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후원사인 (주)컴앤에스와 의왕시의회 노선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서는 2024년 활동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달장애인 모델팀 ‘비긴21’의 모델쇼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직버블쇼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장애인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맹순영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장은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인권 신장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장애인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6년째를 맞이하는 장애인부모회는 장애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장애인 가족은 “장애인을 가진 가족의 애로사항은 비장애인은 알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이 많다”면서 “올 한해는 유난히 덥고 사건사고도 많고 해서 유별나게 힘들었던 것 같은데, 이런 송년행사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저작권자 ⓒ 수도시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