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Net-Zero RE100 전략보고회 개최.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탄소배출 최소화에 전사적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에 나섰다.
GH는 23일 GH 광교 신사옥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GH Net-Zero·RE100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GH 자체 사용량과 관련한 온실가스 의무감축 분야는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을 추진하고 탄소상쇄공원을 조성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2026년 Net-Zero·RE100 달성’ 하겠다고 발표했다.
GH 사업과 관련한 온실가스 사회적감축 분야는 ‘2050년까지 60% 탄소저감’을 목표로 31개의 실행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31개 실행방안으로는 ▲지속가능한 그린오피스 광교 신사옥 건축 ▲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 기존 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 공공주택 모듈러 건축 ▲탄소상쇄공원 조성 ▲ 입주기업 RE100 지원 등이 있다.
GH는 지난해 10월부터 Net-Zero 전략과 로드맵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된 ‘GH 탄소중립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경기도 에너지자립에 기여하고, 친환경 기회도시, 에너지 기회산단, 지속가능한 주택 등 기회를 만드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주민은 “올 여름 30일 이상의 열대야에 시달리는 것은 결국 인간이 만든 환경파괴 때문인데, 늦었지만 더 이상의 망가진 지구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기업으로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펼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